술 안주로 좋은 뭉티기와 소고기 무국 레시피
대구에서만 먹던 뭉티기를 수원 집에서 먹어보기로 했어요~
대구에 있다가 올라오니 뭉티기 먹을 곳이 마땅치 않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먹기로 했답니다ㅜㅜ
뭉티기 생고기는 500g에 25,000원에 인터넷으로 구입했습니다. (2~3인분 양으로 충분합니다!! )
뭉티기는 뭉텅뭉텅 자른 한우 생고기로 서울에서는 육사시미, 경상도에서는 뭉티기, 전라도는 생고기로 불린답니다.
기름이 없는 소고기 부위를 골라 힘줄을 제거하고 썰어 뭉텅뭉텅~~
소고기 무국 재료 (2인분)
소고기 100g(부위는 상관없어요~), 무 130g, 국간장 1T, 간 마늘 1/2T, 들기름 1T, 후추 조금
뭉티기 양념장 재료
건고추 4개, 고추장 1/2, 마늘 1/2T, 참기름 1t, 소금 약간, 후추 약간
먼저 소고기 무국을 끓여 보도록 할게요~ 소고기 무국이 끓는 동안 뭉티기 양념장과 뭉티기를 썰어내면 뚝딱 끝!!
소고기를 냄비에 담고 들기름을 넣고 먼저 볶아 주세요~
불은 너무 강하지 않게 중불로 해주세요~ 소고기의 핏기만 사라질 정도로 볶아주시면 돼요~
볶은 소고기에 무, 국간장,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 주세요~ 무의 모서리 부분이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 주시면 됩니다.
tip 무를 볶아서 쓰면 모양이 으깨지지 않는 답니다~
무가 투명해지면 물을 넣고 끓여주시면 됩니다. 맛있어져라 맛있어져라~ 마지막 간은 소금으로 하시면 돼요!!
먹기 전에 후추를 챱챱 뿌려주면 끝!! 요렇게 후다닥 무국이 완성!!
뭉티기를 키친타월로 핏물을 먼저 제거해 줍니다. 그다음 그냥 뭉텅뭉텅 썰어주기만 하면 끝!!
너무 얇게 썰면 썰기도 어렵고 씹는 식감도 반감되니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뭉티기는 사실 고기만 신선하면 맛이 없을 수 없다니다~
뭉티기의 찰기 보이시나요~ 접시를 뒤집어도 떨어지지 않는 찰기!! 엄청나죠!?
마지막으로 뭉티기 양념장을 만들어 볼게요!!
건고추를 믹서기로 갈아 준비해 주세요~ 너무 잘게 갈면 씹는 식감이 떨어지니 약간 굵게 갈아주세요.
간 건고추에 고추장 다진 마늘 소금 후추 참기름을 넣고 비벼 주기만 하면 양념장 끝!!
뭉티기, 소고기 무국이 준비되었으니.... 빠질 수 없는 게 소주죠!!
오랜만에 뭉티기를 집에서 먹어보니 대구에서 먹던 그 맛이 그대로 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대구에서 먹던 뭉티기가 맛이 좀 더 있었답니다 ㅎㅎ
집에서 뭉티기와 소고기 무국에 한잔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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