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면이 땡길 때 박군자 진주냉면 용인점
우리나라에 대표적인 냉면이라고 하면 함흥냉면과 평양냉면이 떠오르시죠!?
북한에서 1994년에 펴낸 조선의 민속 전통에서 냉면 중에 최고로 알아주는 게 평양냉면과 진주 냉면이라고 합니다.
박군자 진주냉면 용인점
영업시간 : 매일 11:00 ~ 19:30 (라스트오더 19:20)
박군자 진주냉면 용인점은 이동저수지 옆에 위치하여 자전거 라이딩하시거나 드라이브하시고 오시는 분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저도 드라이브하는 길에 들러보았답니다^^
주변에 이쁜 카페도 많고 하니 방문해 보세요~~
박군자 진주냉면의 유래
삼한시대부터 남부지방의 향토음식으로 이어져 온 진주냉면은 조선시대 진주가 평양과 더불어 양반 기방문화가 어우러진 풍류의 중심지로 발달하였고 교방으로 전해졌답니다. 이에 조선시대 양방의 음식문화와 진주 교방의 음식 기술이 어우러져 우리나라 최고 먹거리로 자리하였답니다. 일제의 강점과 더불어 신분제도가 철폐되고 진주교방이 폐쇄되면서 교방음식인 진주냉면의 명맥이 끓어지고 말았답니다. 진주교방에서 만든 진주냉면의 원형을 알고 있었던 부부가 광복 이후 진주 중앙시장에서 영업을 시작하면서 다시 진주냉면이 보존되었고, 2대인 하연규 박군자 부부가 가업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들어와서 보니 생활에 달인과 허영만의 식객에도 나오셨다고 하네요~ 기대가 됩니다 ^^
메뉴는 간단하답니다. 저희는 물냉면 하나, 비빔냉면 하나를 시켰답니다^^ 나눠먹으려고요~
물냉면 10,000원 / 비빔냉면 10,000원 / 섞음면 10,000원
육전 20,000원 / 만두 5,000원
음식을 시키고 나서 기다리는 동안 셀프 코너에서 온 육수를 떠와 한잔 해보았답니다.
진주냉면의 경우 다른 냉면과 달리 소고기로만 육수를 내지 않고, 제철 해산물에 소고기 육수를 섞어낸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육수에서 진하면서도 깊은 맛이 나더라고요 ㅎㅎ
개인적으로 작은 주전자 같은 게 있으면 좀 더 많이 마실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쉬움이 남더라고요ㅜ
비빔냉면과 물냉면은 시키고 5분도 채 지나지 않아 바로 나왔답니다.
반찬은 두 가지로 새콤달콤한 열무김치와 냉면과 같이 먹기 딱인 쌈무 김치? 가 같이 나왔답니다.
또, 겨자와 비빔소스가 같이 나오더라고요. 혹시나 소스가 부족하시면 더 넣으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제입에 딱 간이 맞아서 넣지는 않았답니다.
냉면그릇이 작지도 않은데 양이 어마어마하게 나왔답니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둘 다 위에 계란 반개와 계란 지단, 무김치, 그리고 육전을 고명으로 사용했더라고요.
육전의 경우 얇게 육전을 부쳐낸다음 썰어낸 것 같은데요.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고소하니 좋았답니다.
면발은 쫀득쫀득하면서도 탱탱하게 맛이 참 좋았답니다. 비빔면의 소스를 쏙 잘 머금고 있어 맛이 배가 된 것 같아요^^
물냉면은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 나오자마자 합격!! 점수를 줬답니다~
물냉면은 차고로 살얼음이 동동 띄어져 있어야 줘~~
육전에 냉면을 싸 먹으니 웃음이 절로 나더라고 용~^^
냉면이 땡길 때 박군자 진주냉면 방문해 보세용~~
요기까지 내돈 내산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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