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 맛집] 기름이 쫙!! 고등어회 맛집 제주 원담 횟집

[제주도 제주시 맛집] 기름이 쫙!! 고등어회 맛집 제주 원담 횟집

제주도 놀러 갔다 온 친구가 고등어회 맛집으로 강추해준 제주 원담에 이번 제주 여행에 다녀왔답니다.
입구에서부터 여기 고등어회 맛집이에요~ 하고 있더라고요~ 싱싱한 고등어가 수족관에 가득했답니다.
수족관의 고등어 만큼이나 손님이 북적북적하더라고요. 자리는 입식과 좌식 둘 다 있어 좋았답니다.

제주 원담 횟집 (제주 탐나는전 가맹점)
영업시간 : 매일 16:00 ~ 24:00 (포장 16:00 ~ 23:00)
휴무일 : 매주 화요일 휴무
주차 : 가게 건너편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거나 근처에 주차하셔야 합니다.

제주 원담

제주 원담 횟집은 메뉴가 간단하답니다. 
회 : 고등어회 / 고등어+모듬회
조림 세트 : 고등어+갈치조림 / 고등어회+모둠회+갈치조림
조림 : 갈치조림 / 고등어조림 / 고등어구이

고등어회 전문점이라 저는 고등어회 소자 2인분을 주문해 보았답니다.
시키면서 바로 한라산 21도 소주 한병도 시켰답니다. 한라산 17도 보다 21도가 좋더라고요 ㅎㅎ

원담 메뉴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기본 밑반찬들을 하나씩 올려 두셨답니다.
홍합탕, 생선 구이, 묵은지, 전, 바로바로 만들어낸 주먹밥, 양파절임, 구운 김, 소스 등등 
홍합탕은 바다내음이 가득하면서 칼칼하게 잘 끓여 내주셨더라고요.
생선구이는 고등어인지 어떤 생선인지는 모르겠지만 살이 오동통하면서 짭조름한 맛이 좋았답니다.

원담 기본찬

드디어 대망의 고등어 회가 뚜둥 나왔답니다!! 비주얼부터 엄청나지요!? 기름도 잘 올랐 더라고요.

고등어회 맛있게 드시는 방법(살아있는 고등어는 절대 비리지 않는다고 하네요~)
1. 김에 밥과 양파를 조금씩 얹으세요.
2. 고등어회를 고등어 전용 소스에 푹 찍어 1번 위에 올려 드시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와사비 장에 찍어 드셔도 됩니다.

원담 고등어회

어느새 상위에 한상차림이 완성되었답니다. 큰상이 비좁을 정도로 가득했답니다.
처음에 한두 점은 고등어회 그 자체만 느끼고 싶어서 그냥 고등어회만 먹어봤답니다.
비린맛이 하나도 없이 쫄깃하면서도 기름이 잘 올라와 맛이 좋더라고요~ 
씹으면 씹을수록 더 맛이 좋더라고요.

그다음 위에 써드린 방법처럼 김에 싸서 먹어 봤답니다.
고등어회 본연의 맛을 해치기보단 한층 더 맛을 좋게 해 주더라고요. 깜짝 놀랐습니다.
회를 김에 싸 먹는 건 참치회 외엔 처음이었던 것 같은데 정말 맛이 좋더라고요~

고등어회 한상

고등어회를 다 먹어 갈 때쯤 고등어 지리탕을 끓여내주시더라고요. 타이밍이 정말 기가 막히더라고요.
지리탕도 양이 넉넉하더라고요. 살코기도 제법 많았답니다.
국물은 칼칼하면서도 소주를 부르는 맛이었답니다. 고등어회부터 술을 부르더니... 마지막까지 ㅜㅜ

고등어 지리탕

제주 공항 근처 고등어회 횟집이나, 제주시 고등어회를 찾으시는 분들은 제주 원담 꼭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제주 탐나는전 가맹점으로 조금이나마 싸게 먹을 수 있는 점 참고하세요~~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가게랍니다 ㅎㅎ (내돈 내산 포스팅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