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맛 좋은 증류주 한라산 소주 허벅술

제주도 맛 좋은 증류주 한라산 소주 허벅술

이번 제주도 여행에서 한라산 소주에서 만들어진 허벅술을 구매해 보았답니다.
저희는 시내 마트에서 32,100원에 구매를 하였으며, 구매처 같은 경우는 시장 기념품샵, 한라산 소주 공장 및 시내 로컬 마트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용량은 750ml,  도수는 35%입니다.
 한라산의 대표 소주로는 한라산 21도, 한라산 17도와 허벅술이 있습니다. 그 중 증류주는 허벅술 단 한 개랍니다.

 허벅술은 백미를 원료로 만들어진 증류식 원주와 오크통에서 장기 숙성한 원주를 블렌딩 하여 제조함으로써 그윽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세계 자연유산인 제주도 한라산 해발 800m 이상에 자생하는 제주조릿대 숯을 이용한 주류 제조방법을 통해 맛에 부드러움을 더했다고 합니다. 감압증류로 원료의 특유한 곡향을 높이고, 냉각여과 공법으로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유지시켰다고 합니다.
 

한라산 소주

모양이 둥글며 배가 불룩하고 위 아가리가 아주 좁은 동이를 두고 제주도 사투리로 '허벅'이라고 합니다.
제주는 육지에서 처럼 동이를 머리에 이고 나르는 것이 아니라 등에 지고 다닌다.
이는 물이 귀한 제주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바람과 돌이 많은 고장이기 때문에 안전한 운반을 위해 등에 지고 다녔으며 이를 두고 '물허벅'이라고 한다. 또한 술을 넣고 보관해 두는 동이를 두고 '술 허벅' 이라 하며 물허벅에 비하여 아구리가 좁은 것이 특징이다. '한라산 허벅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제주의 화산암반수에 천연벌꿀을 넣어 빚은 뒤 참나무 통에서 장기간 숙성시키는 저온 발효 공법으로 만들었으며 용기 또한 술 허벅에서 비롯된 것으로 제주 선인들의 숨결을 계승, 재현하고자 힘쓴 제주의 대표적인 전통명주입니다.

허벅술

허벅술의 용기는 옹기와 같은 재질과 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마개는 고무로 '허벅'이라 적혀 있습니다.
처음엔 도수가 20도 정도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확인해보니 35도 였습니다. 허벅술의 맛은 달짝지근한 맛이 나면서도 적당한 알코올 감이 소주가 어울리는 모든 음식에 어울릴듯한 맛이었습니다.

제주 허벅술